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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김승환 교육감 3선 출마, 불통의 시대 재현”


... 윤지성 (2018-05-01 11:54:58)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 김승환 현 전북교육감의 3선 출마에 대해 “전북교육 발전을 퇴보시킨 가장 큰 당사자로서 염치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1일 “교육감 재임시절 내내 불통행정이란 비난을 끊임없이 받아온 김승환 교육감이 더는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아름다운 퇴진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일부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김승환 교육감 지지연대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시민사회단체 개입 자체가 정치적 중립성을 견지하고 있는 교육감선거 직선제를 훼손할 우려가 있어 보인다”며 “민심이 왜곡되는 선거결과에 대한 우려 역시 시민사회단체가 나서선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7년 여야 합의로 도입된 교육감직선제에서 정당배제 원칙을 정했다. 이는 다름 아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이었다. 다시 말해 정당이 나설 수 없으니 정치화된 시민사회단체들도 그래야 맞는 게 아니냐”라며 “시민사회단체들이 떼로 나서 과거처럼 누군가 추대한다면 그 또한 적폐로 보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