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LOGO
최종편집: 2025-08-20 23:44:51

황호진 “학교밖청소년 보듬는 정책 필요”


... 윤지성 (2018-05-01 12:17:32)

황호진(전 OECD 대한민국 대표부 교육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30일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 밖에 서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서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보듬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업중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뿐만 아니라 가정과 학교, 사회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면서 “도교육청이 학교밖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청소년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학업 및 진로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시행중인 ‘학업중단 숙려제’에 대해서는 ”실효성에 문제점을 지적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업중단 숙려제에 앞서 학교가 학생의 학업중단 원인을 찾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과 신뢰감을 줘야 한다. 형식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7만 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고 이들 학교밖청소년들은 28만명에 이른다.

황 후보는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위험요인별 특성에 맞는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학교밖청소년을 위해서도 전북교육청이 관리책임 구분에 얽매이지 말고 지자체와 협력해 학업 및 진로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