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가 올해 여름방학에 케냐 루이루 지역에서 9일에 걸쳐 의료봉사 및 보건위생교육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이하 대사협) 주관 2018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대사협 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방학을 이용해 세계 곳곳에서 2~3주씩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11개 프로그램에 2만여 명 이상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원광대 봉사단은 의과대학 최운정 부학장을 단장으로 총 21명이며, 의료봉사를 기본으로 다양한 전공연계 봉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봉사단장 최운정 교수는 “케냐 국립병원과 공동협진을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현지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며 “봉사에 참여하는 예비의료인들이 봉사의 책임과 의무를 알고, 중요한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아프리카, 러시아, 캄보디아, 네팔, 중국, 인도, 라오스 등에서 양·한방 무료진료를 비롯한 교육, 문화, 노력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원광대 의료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