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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문학강의관 ‘심천학당’ 개관


... 한문숙 (2018-08-31 21:17:17)

전북대 ‘심천학당’이 30일 오후 개관했다. 전북대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와 인성 교육 등이 이뤄질 공간이다.

심천학당은 전북대 교수 출신인 심천 이강오 선생을 기리기 위한 후손들의 후원금으로 지난해 9월 착공해 최근 완공했다.

심천 이강오 선생은 1958년부터 전북대 철학과 교수로 한국사상과 한국철학을 강의하다 1985년 정년퇴임했다. 1967년 전북대에 ‘신흥종교연구소’를 설립, 신흥종교 현장을 직접 조사해 340여 단체를 13개 계통으로 분류했고, 이와 관련한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1970년대 들어 이 종교들을 지역별로 분류한 논문을 『한국민속조사보고서』에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 신흥종교를 집대성했다.

전북대 큰사람교육개발원(원장 김동욱)은 9월부터 ‘다산 정약용의 논어 읽기’, ‘클래식 음악과 사람의 무늬’ 등의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심천학당에서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인성․예절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구성원과 지역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 문화 강좌의 공간으로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