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북에서 ‘학교폭력 업무지원’은 대부분의 교사들이 희망한 대로 학교업무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로 이관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은 10일 ‘학교업무 최적화’를 실현하기 위해 ‘학교업무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업무 지원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공통 업무 중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업무 경감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9월 특별팀을 꾸리고 5차에 걸쳐 협의회를 진행해 왔으며 △교원 호봉재획정 △기간제교원 호봉획정 △학교폭력 업무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업무지원 △시설공사계약 업무지원 등 5개 업무를 이관 업무로 선정했다.
1단계로 내년 1월부터 전주, 정읍, 부안, 진안 교육지원청 등 4곳을 시범운영하며, 2단계로 2020년 시범업무 및 적용기관을 확대 운영하며 2021년부터 전면시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업무경감을 추진하여 교직원의 업무 만족도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학교가 학생 교육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