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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0 23:44:51

전북대, 이남호 총장 임기 마쳐


... 한문숙 (2018-12-13 20:41:56)

지난 4년 간 전북대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를 강조해온 제17대 이남호 총장이 13일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쳤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이임식에서는 김재민 전 교학부총장이 송공패를 증정했고, 이용규 총동창회장은 감사패, 그리고 교직원과 학생 대표가 꽃다발을 건네며 그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남호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성장을 넘어 성숙’을 대학 운영의 주요 패러다임으로 삼아 정체가 없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전북대만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남호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임기를 모두 마치고 떠나는 것을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껏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교수와 직원, 학생, 그리고 20만 동문, 그리고 200만 전북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재임 기간 중 모험인재를 키우고, 월드 클래스 학문 분야를 육성하며,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와 명품 둘레길 등을 조성하여 전북대만의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기반을 닦고자 했다”며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면 그것은 제 몫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손들을 위해 산을 옮긴 우공의 우직함처럼 당장의 이익을 좇기보다 전북대의 미래를 생각해주길 바란다”며 “평교수로서 대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