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사진) 교수가 2019년도 대한가정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1947년 설립된 대한가정학회는 가정학(생활과학)의 모(母) 학회로 우리나라 이공계 학회로는 제일 먼저 설립된 학술단체다.
이영은 신임 회장은 “70여 년간 축적된 학문적 전문성과 지혜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융·복합적인 관점에서 가정학을 재조명하고, 학문적 성과를 확산하여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박사학위에 이어 1991년부터 원광대에 재직 중이다.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나물과 깊은 맛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식문화 및 기능성 식품 분야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다.
2017년 식품·식생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2016년에는 음식·주방문화 개선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한식(K-diet)를 말하다. 역사, 문화 그리고 건강>(엘스비어코리아, 2017), (CRC, 2018), <파이토뉴트리언트 영양학>, <식품화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