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교육원은 5월 26일까지 자연관찰드로잉展을 개최한다.
‘자연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등꽃, 소나무, 토끼풀, 냉이 등 자연을 소재로 한 황경택 작가의 작품 120점을 계절별로 소개한다.
자연관찰 드로잉 작품들은 일반 세밀화와 달리 현장에서 직접 펜과 수채화 물감으로 짧은 시간동안 그려내기 때문에 세밀한 관찰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과학의 기초인 관찰력을 통해 평범하고 흔한 식물이지만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가의 시선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회와 함께 실내 숲놀이, 학생 및 일반인 드로잉 작품 전시, 드로잉 작품 동영상, 숲과 관련된 독서코너 등이 상시 운영되며 주말에는 드로잉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자연관찰 드로잉체험’도 한다.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 2회씩(오후2시, 3시30분) 50분간 한다.
사전접수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순서대로 하고,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온라인 (매회 20명)으로 신청해야 한다.
4월 27일 오후 2시에는 만화가이자 숲연구가인 작가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된다. 초․중학생 및 성인(유치원생 관람 제한) 온라인 신청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과학교육원(063-917-713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찬 교육원장은 “과학의 기본은 관찰이다. 관찰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사계절을 통해 기초과학인 자연을 이해하고 관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경택 작가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리면서 느낀 감정과 의문점, 날짜, 장소까지 기록해 놓았다”며 “그림과 기록을 함께 감상하시면 더 깊이 있는 자연관찰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