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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영 교수, 일제 철도개발 주제로 강연


... 한문숙 (2019-04-29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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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동북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동북아시아다이멘션(North-East Asia Dimension) 구축’ 콜로키움을 30일 교내 HK+공동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콜로키움은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동북아시아 담론의 창조적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광운대 김백영 교수(사진)가 ‘일본의 철도개발 네트워크와 식민지 관광: 금강산 개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식민시기 일본의 철도 개발과 금강산관광사업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한다.

특히 제국주의 시대에 이루어졌던 관광 및 철도 개발 사업을 재조명하고, 그 한계를 짚어 보면서 다가올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교류와 협력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HK+사업단은 이번 콜로키움을 계기로 익산과 유라시아 철도 연결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을 유라시아 철도의 한국 시발점으로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초청된 김백영 교수는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에 이어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교토대학 객원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광운대 인제니움학부대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사회사학회 부회장과 도시사학회 연구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특히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근대 도시공간의 형성과 관련하여 사회, 역사, 지리, 건축, 도시계획 등 학문적 영역을 가로지르는 다학제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저서 ‘지배와 공간’을 비롯해 공저 ‘식민지의 일상, 지배와 균열’, ‘강남 만들기, 강남 따라 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