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가 주최한 제21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이 25일 진천캠퍼스 파랑새홀에서 열렸다.
이날 백일장에는 전국 130여개 고교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저녁’과 ‘그릇’을 시제로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필력을 겨뤘다.
그 결과, 치열한 경합을 뚫고 이유민(덕소고 2년)과 윤창준(시온고 2년) 학생이 각각 운문부와 산문부 장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차상, 차하, 장려 등 총 4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장원 수상자는 우석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할 경우 1년 등록금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곽병창 심사위원장은 “이번 백일장에 제주, 부산,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여한 점이 고무적이었다”며 “작품 또한 질적으로 뚜렷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백일장에서는 신철규 시인이 ‘불가능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문학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