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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교원들 전북에서 ‘열공 중’


... 문수현 (2019-05-29 23:54:07)

필리핀 교원 초청 정보화연수가 지난 27일부터 전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수대표단은 29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면담하고 교류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필리핀 교원 초청 정보화 연수는 필리핀 교원 18명과 대표단 2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도교육청을 방문한 로미오 에스타라스 엔드라카 단장은 “해마다 컴퓨터와 정보화 연수 기회를 제공해주는 전북교육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많이 배우고 돌아가 필리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수기간 동안 ICT 기술은 물론 한국문화와 전북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단은 총 96시간의 연수를 받게 되며 멀티미티어 활용 등 정보화연수 37시간, IT 우수학교 및 기업체 견학 14시간, 문화체험 및 탐방 26시간, 기타 개강식·수료식·토론 19시간 등으로 운영된다.

한편 도육청은 필리핀 정보화 인프라 지원을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62대의 PC를 지원했으며, 같은 기간 272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