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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강사, 학생들 감성·인성 돕는다


... 문수현 (2019-08-01 15:17:31)





전북지역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이 1~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열림동 교육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등 7개 분야 예술강사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16개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등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분야 예술가들이 학교에서 기본교과, 선택과목, 창의적 체험활동 등의 교과를 직접 가르친다.

예술강사들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을 길러줄 뿐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워크숍 첫날인 1일 오전 ‘우리가 더 잘 소통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주제로 1인기업 웅사무소 대표가 강연한 데 이어, 오후에는 ‘스스로 사유하고 치유하는 철학적 대화로 아이들과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철학상담>의 저자 김선희 이화여대 철학과 초빙교수가 강연과 컨설팅을 이어갔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최금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강사가 ‘성인지적 관점에 기반한 성평등 의식과 감성 키우기’를 주제로, 채성태 문화공간 싹 대표는 ‘즐거운 만남을 준비하는 기획하기’라는 주제로 강연 및 컨설팅이 예정돼 있다.

워크숍 행사를 주관한 (사)전통예술원 모악 김남이 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예술강사들이 학교현장과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좋은 에너지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예술강사들의 신청을 받아 ‘워크숍을 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분야별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라며 “각 분야에서 학습공동체 기반이 마련되고 자율적인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