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를 위한 금연캠프가 마련됐다.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새해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를 위해 1월과 2월에 4박5일 과정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월 2회씩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11월까지 다달이 금연캠프를 연다.
금연지원센터가 밝힌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전문의들에 의한 체계적인 금연교육, 임상심리사와 함께 하는 전문심리상담, 흡연으로 인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종합건강검진(폐CT, 치과검진, 폐기능검사, 혈액검사) 등 다양한 건강 힐링 활동으로 금연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는 총 14회를 진행해 지역의 흡연자 182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캠프 참가 요건은 20년 이상 흡연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 실패를 경험했지만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 또는 흡연 관련 질환자(폐암, 후두암,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졸중 등) 들이다.
캠프 참가 희망자는 참가비 10만원과 금연치료 기관에서 받은 금연 치료 약물(챔픽스) 처방전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캠프를 수료하고 난 뒤 2주 이내에 본인에게 돌려준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대한 문의는 대표전화 1833-9030, 063-859-2402번으로 하면 되고, 캠프 수료 후 6개월 동안 금연 상담 및 금연 보조제가 지원된다. 금연 성공시에는 성공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전북금연지원센터는 “2019년 열었던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가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 현재까지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수료한 사람은 총 605명이며 금연 성공률은 해마다 향상됐다. 특히 2019년 참가한 사람들의 금연 성공률(수료 후 6개월 기준)은 73.1%에 달해 스스로 담배를 끊기 힘든 흡연력 20년 이상의 중증 흡연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 되고 있다.

▲금연캠프 종합검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