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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벼룩시장 모은 돈 소아암 치료비 기증


... 문수현 (2019-12-20 10:50:23)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또래 소아암 환자들 치료에 써달라며 벼룩시장 판매 수익금을 예수병원에 후원했다.

19일 초등학생 9명이 예수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 전액 61만5500원을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또래 어린이들의 치료에 써달라며 김철승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3년 전부터 바자회 ‘미소 짓는 벼룩시장’의 판매 수익금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증해왔다. 이번 기증에 참여한 학생은 전주 우전초등학교 2학년, 3학년, 5학년 학생들로 허지안, 허이안, 조진희, 조진산, 조가윤, 김민하, 김세아, 김지유, 고주연 9명이다.

김철승 병원장은 “알지 못하는 이웃을 위한 여러분의 후원금은 성탄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너무나 값진 선물이다”라고 감사를 전하고 어린이들의 미래의 꿈을 응원하는 뜻으로 수술실 모자와 마스크를 기념품으로 선물했다.

학생들은 “소아암 친구들을 도와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소박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