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중호수 생태공원에 화장실이 생기고 수변 탐방로도 조성된다.

시는 아중호수 산책로에 약 32㎡(10평) 규모의 공중화장실과 진입데크를 조성하고 시민들을 위해 전면 개방키로 했다.

화장실에 냉난방시설을 구비하고,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로등과 방범용 CCTV도 설치했다. 또한 공중화장실이 아중호수 생태공원과 어울리도록 외벽을 원목 재료를 사용했으며, 화장실 주변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수목도 심었다.

또한 오는 7월까지 수변 탐방로(L=160m)도 조성한다. 시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수변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존 수변 산책로보다 수면에 최대한 가깝게 설치하고 경관 조명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아중호수 상류 1만1000㎡ 부지에 수련, 꽃창포, 부처꽃, 물억새 등 습지식물 12만 여 주를 식재해 습지정원을 조성했다. 또 지난달에는 호동골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 일대 약 30만㎡에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전주 지방정원 기반구상 용역’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