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교육여건개선 등 129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7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684억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150억원 등 본예산 3조 5351억원 대비 총 1295억원(3.7%) 늘어난 3조 6646억원 규모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증감과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조정분 ▴학교 신설, 누리과정 지원금 등 의무지출경비를 우선 반영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어 개학 연기와 온라인개학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긴급돌봄 운영과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적 지원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고, 학교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교육 활성화 지원 및 냉난방용 전기요금 추가 지원비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교 안 감염 방지를 위해 개학 후 소요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열화상카메라 구입비를 편성하는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사업에 102억원을 마련했다.
더불어 ▴전북교육연수원 다목적 소극장 증축, 전북학생수련원 복합모험시설 설치 및 외부환경개선, (가칭) 완주 청소년 자치복합문화센터 설립, (가칭) 장수교육복지문화시설 신축 등 교육여건 개선 ▴시설안전 및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시설 등에 290억 원을 편성했다.
또 ▴부패방지 및 청렴의식 강화, 여학생 위생용품 지원 확대, 전국기능경기대회 지원, 검정 디지털교과서 보급 지원 등 교육사업에 138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향후 안정적인 교육시책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교육재정안정화기금 적립에 1,200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에 금번 제출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371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