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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올해 첫 폭염주의보


... 문수현 (2020-06-04 15:32:12)

4일 오전 11시부로 전북 순창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린 7월 5일보다 한 달이나 빠르다.

이렇게 일찍 폭염주의보가 내린 데는 폭염특보 기준 변경 탓도 있다. 지난해까지는 폭염특보 기준이 일 최고기온이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온 및 습도를 고려한 일 최고 체감온도로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도는 폭염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은 보건복지부가 휴관을 권고중이어서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운영될 전망이다.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냉방시설에 대해서는 3월부터 6월 초까지 냉매가스 보충 등 사용점검을 모두 마친 상태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재난 에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만일 폭염 재난문자를 받는다면 홀로 계신 부모님께 안부전화라도 한 통 하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