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연구실에서 박사과정 중에 있는 최유진 대학원생과 이 실험실에서 지난해 박사학위를 받은 박민욱 박사가 2020년도 이공 분야 학문후속세대(박사후 국외연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연구 활동 유지와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원하며 지원기간은 1년이다. 이번에 선정된 정광운 교수팀 연구원들은 교육부 지원을 받아 해외 대학 등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게 된다.

최유진 대학원생은 박사과정 동안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박사지원펠로우십사업(2016-2019년)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아 나노기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분야인 차세대 광학필름 개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세계적 저널인 ‘어드벤스드 펑서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등 9편의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했고, 33편의 SCI논문 발표에 참여하는 등 차세대 광학 분야 연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 대학원생은 올 8월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MIT) 재료공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선정된 박민욱 박사는 전북대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ACS Nano’를 비롯해 25편의 SCI논문을 발표했다. 올 초 위조를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 잉크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으며, 지난해엔 전북대 최우수 박사학위논문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