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되고 지친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음 치유를 위한 ‘코로나19 이겨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자살고위험군은 우울증이 심하거나 자살사고를 겪은 시민들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인관계가 축소되면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크게 호소하는 실정이다.

보건소와 센터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심리지원 서비스로서 1:1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코로나19 이겨내기 프로젝트’를 시행할 방침이다.

프로젝트는 1탄 ‘코로나 이겨내기 챌린지’ 코로나 예방 수칙 지키기, 신체 & 마음건강 돌보기, 2탄 ‘여름 이겨내기 챌린지’ 몸과 마음의 면역증진을 위한 표고버섯 키우기, 3탄 ‘내 마음 가꾸기 챌린지’ 반려식물 키우기, 나만의 달력만들기 로 진행된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미션에 성공한 대상자에게는 생필품, 삼계탕, 나만의 달력을 제공하여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코로나19 이겨내기 프로젝트’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고 힘들어하는 대상자들이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여러 정서적인 문제들을 적절히 예방하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에 우울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또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