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센터장 오남경)가 지역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018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 결과, 전북지역의 도박문제가 10.6%(전국 3위)로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도내 청소년에 대한 도박문제 예방교육과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진행되는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은 출석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일에 걸쳐서 도박중독교육, 치유프로그램, 도박충동 대안활동, 재정법률교육, 회복의 길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도내 중ㆍ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청소년 중 도박문제를 경험하고 있어 교육 목적 상 위탁교육이 필요한 학생에 한해 학교장의 추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북센터 오남경 센터장은 “청소년의 경우 발달과정에 호기심과 충동성으로 인해 도박에 쉽게 접할 수 있으나 빠져나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유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북센터 청소년 도박문제 치료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는 도박 중독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재활 상담은 물론 예방교육과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번없이 1336을 통한 전화상담과 온라인 넷라인(htts://netline.kcgp.or.kr) 사이트를 통해 채팅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