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 예방교육을 10월부터 비대면 영상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한다.
올해 2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과의존 위험군은 20%로 나타났으며, 전북은 지난해 대비 0.3%p 증가한 17.8%로 조사되었다.
특히, 유아 및 청소년의 53%가 스마트미디어 과의존위험군으로 나타나, 전북도는 그동안 유치원과 학교 등에 직접 방문하여 유아와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교육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연기 또는 취소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오는 10월부터는 온라인프로그램을 신설해 과의존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외에도 과의존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 및 집단상담과 놀이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방문(온라인) 6회와 전화상담 2회로 실시되며, 추가 상담을 원할 경우 1회에 한하여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올 상반기에 가정방문상담을 신청한 45명 중, 과의존 측정결과 34명이 고위험 및 잠재적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나, 상담 후 77%인 26명이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도 전북스마트쉼센터에서는 수시로 내방상담과 전화상담을 실시하며,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교육 및 상담 신청은 전북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www.jicc.or.kr)에 신청하거나, 전화(063-288-8495~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