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음식점 내 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점 700개소에 생활방역세트를 지원한다.
전북도는 지난 11월 비말차단칸막이 870개 설치를 지원한 데 이어, 추가예산을 확보해 칸막이 500개를 추가 제작한다. 또, 음식점 내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칸막이와 함께 비치용 마스크와 사회적거리두기석 표식 삼각대를 방역세트로 구성해 배포한다.
지원대상은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으로, 3밀(밀집, 밀폐, 밀접) 환경이 우려되는 유흥가, 대학가, 맛집, 등산로 주변 음식점 등에 시군 실정에 맞게 우선 지원해 방역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대화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기재한 ‘사회적거리두기석 표식’ 43,000매를 제작해 음식점뿐만 아니라 카페 등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배포하도록 했다.
더불어 전북도는 21년에도 음식점 칸막이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음식점 시설개선지원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영업장 위생 및 방역환경 개선시 파티션 또는 칸막이 설치를 필수로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북도 오택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현재 도 전역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매우 위중한 상황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연말연시 모임 자제 등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도에서도 방역수칙 실천업소인 안심식당 지정·운영 확대, 음식점 방역 환경개선 지원과 방역수칙 준수 점검을 병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