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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이제 그만! 택배 노동자들을 대학생이 응원합니다”


... 임솔빈 (2021-06-07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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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역사동아리 ‘역사랑’이 7일 12시 전주대 신정문에서 택배노동자들을 응원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역사랑’에 따르면 ‘과로사 이제 그만! 대학생이 택배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구호를 건 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 시대 필수노동자인 택배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내보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역사랑’은 기자회견을 통해 8일 진행되는 과로사대책위원회 2차 사회적 합의 최종 회의에 택배노동자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택배노동자의 안전과 생계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택배사의 사회적 합의 이행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서 학생은 발언을 통해 “저랑 마음이 같은 20명의 친구들은 택배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며 “저희의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모여 아주 커다란 힘이 되어 택배 노동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발언을 이어간 문한솔 학생은 “재벌 기업이 택배기사님들께 행하고 있는 갑질과 횡포를 봤습니다. 과로사 대책이 제대로 이행 되지 않는 것도 보았다”며, “택배를 이용하는 우리 모두가 이 문제의 당사자입니다. 대학생이 택배노동자의 편에 서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읽고, 받은 택배박스에 택배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붙여서 들고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