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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14 06:59:35

전북도, 2021 공공기관 인권경영컨설팅 실시


... 편집부 (2021-08-27 20:30:02)

전라북도는 27일 도내 15개 공기업 및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2021 인권경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인권경영이란 국가의 인권보호 의무와 기업의 인권존중 책임, 국가와 기업의 실효적 구제에 대한 접근을 실천하는 경영(유엔 기업과 인권이행지침, 2011)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최근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국내 많은 기업들도 인권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공공기관의 인권경영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기관별 수준에 맞는 진단을 통해 인권경영을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으며, 이날 컨설팅은 최근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18년 마련한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체 강의와 기관별 인권경영 추진상황에 맞는 세부적인 진단 및 점검을 통한 컨설팅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재 도내 15개 공공기관은 1단계인 인권경영체계(담당 부서, 제도 마련, 인권경영위원회 구성 등)는 모두 구축되었으며, 2단계 인권영향평가 단계가 대부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지난 7월 컨설팅 사전 수요조사 시 기존에 설정된 지표 점검 및 보완, 3단계 이행절차 이해, 인권경영 운영 관련 자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강의 및 질의응답 방식에 기관별 추진상황에 맞는 개별 컨설팅을 추가 진행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공공기관은 사기업보다 높은 수준의 인권보호 및 존중의무가 요구된다”며, “인권경영 구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달라”고 도내 공공기관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018년 15개 공기업·출연기관과 인권경영 상호협력 및 체계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9년부터 매해 인권경영 실행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