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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뉴 실크로드 라인 국가 교류를 열다


... 고수현 (2016-10-07 15:59:20)

전북대학교가 발트 3국 주요 대학들과 손을 맞잡으며 뉴 실크로드 라인 국가들과의 교류 물꼬를 텄다.

지난 10월 1일부터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등을 방문 중인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추진단장인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은 이 국가주요 5개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라트비아에서는 2일부터 4일까지 라트비아 국립대학과 라트비아 국립 농과대학을 방문, 전북대의 우수한 농생명 과학 및 IT, 수의학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라트비아와의 긴밀한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4월 중 라트비아 국립대에 위치한 한국학 연구소와 협력해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라트비아 국립대 총장과 대학 차원에서 양국 간 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라트비아 옐가바에 위치한 라트비아 국립농대와의 MOU에서는 전북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프캠퍼스’와 ‘필링 코리아’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농생명 과학분야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정보공학분야에서 전북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

이 밖에도 전북대 방문단은 4일부터 6일까지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1579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빌뉴스 대학, 게디미노 공과대학, 미콜라스 로메리스 대학 등 3개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양국간의 교수 및 학생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 등을 포함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은 전북국제교류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TOPIK 교재를 공급하고, 이들 대학의 한국어 교육시설 등에 교육 보조재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한국어 교육을 통한 유학자원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윤명숙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발트국가 방문을 통해 이 국가의 주요 대학 및 한국어 교육 관계자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해 처음으로 발트국가 지역과 교류의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를 계기로 그간 생소하게만 느껴져 왔던 발트해 지역에서의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은 선도대학인 전북대를 중심으로 군산대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등 5개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9년까지 총 70억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며 3년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