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재익 교수(수의대)가 대한수의학회가 선정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수의학회가 수의학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내·외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과학자를 포상해 연구자들의 긍지를 드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수상한 야생동물질병학 분야 전공인 한 교수는 특히 동물 진료와 분자진단기법, 동물유래 항생제 내성균 연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다.
특히 지난해엔 국내에 4명만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야생동물보존의학회(ASCM, Asian Society of Conservation Medicine)가 인증하는 야생동물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는 등 야생동물의학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교수는 현재 전북대가 운영 중인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야생동물의 구조와 치료, 감염병 진단 및 연구 등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재익 교수는 충북대 수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에서 연구원,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수의과대학 진단랩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2015년 전북대 수의대 교수에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