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생산되는 쌀과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세가지 색과 맛을 지닌 3色3咪의 쌀과자와 편강제품이 개발돼 지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9일 전주푸드직매장 1호점(송천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추진한 ‘자연을 품은 쌀과자’와 ‘배를 품은 편강’제품에 대한 성과품평회와 함께 시식행사를 가졌다.
하봉마을과 함께 개발한 쌀과자와 편강제품은 기존의 백미와 생강 외에 흑미와 홍미, 강황, 백련초, 부추, 배 등을 활용한 것으로 다양한 색과 맛에 더해 효능까지 높혔다는 평가다.
‘자연을 품은 쌀과자’는 각각의 쌀들이 가진 자연적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다. 찹쌀의 비타민D·E, 흑미의 안토시아닌, 현미의 폴리페놀, 홍미의 안토시아닌, 강황의 케큐민 성분 등이 함유된 농산물로 직접 제조돼 항산화 및 눈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기존의 하얀 쌀과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흑미와 홍미, 강황 등으로 색을 입히는 등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배를 품은 편강’은 생강에 백련초와 부추, 강황을 소재로 색과 맛을 냈으며, 전주배의 배즙으로 당분을 가미해 설탕 함유량을 크게 낮췄다.
이들 제품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 등 주요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이날 성과품평회와 함께 전주푸드 3개 직매장에 동시에 출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