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12개 시군 62개 시험장에서 2만1064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진다.
전북교육청은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10시로 조정하는 한편 62개 시험장 인근 학교에서 학교 형편을 고려해 등교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또 시험 당일에는 전주 송천동-서곡, 효자동 지구 등 도로가 좁고 통행이 많은 도로는 일정 시간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2개 시험장이 운영되는 익산 남성고와 남성여고도 소라산 입구에서 영동동 사거리까지 일부시간 통제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오전 6~8시 시내버스를 증편해 운행하고 택시 부제도 해제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간 소속 비상 수송차량도 지원한다.
시험장 주변 소음도 통제된다. 전북교육청은 전주공고 주변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들려오는 경보음 통제를 요청한 상태이며, 전주한일고, 전주근영여고 주변 백제로 차량 경적소리 통제를 전북경찰청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라고, 전주상업정보고 주변 도로 잡상인 마이크 소리 통제를 요청했으며 전주 솔내고 인근 매장의 방송 소리 차단과 대학교 인근 소음, 주택가 개 짖는 소리도 통제한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 평가시간 (13:00~13:25)에는 수업 종소리, 교외방송 등 소음을 통제해 수험생들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