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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GTEP사업단 학생들, 3천 달러 수출 성사


... 고수현 (2016-11-17 14:27:16)

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기양성사업단 학생들이 베트남의 한 쇼핑몰 회사와 단독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해 3천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GTEP사업단 나건주(27·스페인중남미어문학과), 문정운(25·무역학과), 강은진(25·무역학과) 학생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베트남 국제 베이비&키즈페어 박람회(VIETBABY)’에 참가해 사업단 협력 기업인 ‘홈케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박람회는 한국과 베트남 간 FTA 발효와 국가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인구 층의 분포, 소득 수준 증가에 따른 프리미엄 유아 용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제품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한국 제품들이 진출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박람회에서 전북대 학생들은 베트남 바이어들과 1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고, 한 쇼핑몰 회사와 3천 달러 어치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도 성사시켰다.

수출 계약된 기업 홈케어는 옥수수로 만든 자연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든 유아·생활 용품을 시장에 런칭하고 있고, 주로 중국이나 베트남, 미국에 수출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베트남 내 오픈마켓 담당의 바이어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향후 계약으로 이러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학생들은 제품에 깊은 관심을 표한 여러 베트남 바이어와 추후 미팅을 잡아 구체적인 협상 약속을 하는 등 긍정적인 호평을 받았다.

나건주 학생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업체 관계자 없이 순수 우리 학생들의 노력으로 해외 수출을 일궈냈다는 데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GTEP사업단 활동을 통해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큰 동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