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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19 22:18:06

전북 학교 인플루엔자 확산


... 한문숙 (2016-11-17 15:01:09)

전북 도내 학생들 사이에서 인플루엔자(독감)가 확산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7일, 지난 10월 23일부터 이달 16일 오후5시30분까지 초등학생 16명, 중학생 81명, 고등학생 182명 등 총279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3명은 완치됐고 다른 136명은 치료 중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에 단 1명뿐이던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는 11월 첫째 주에 13명이 발생했고 둘째 주에는 134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어 셋째 주 주중인 13~16일 사이에만 131명이 추가로 발생해 점차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때 이른 인플루엔자 환자가 그것도 유독 전북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인플루엔자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위생관리에 나서는 한편, 개인 위생관리에도 힘써줄 것을 일선 학교들을 통해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