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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중심거리에서 한복패션쇼 최초로 열린다!


... 고수현 (2016-11-18 1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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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한복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패션쇼가 최초로 도로 위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9일 주말을 맞아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 한옥마을 태조로와 경기전사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옥마을 태조로 한복 거리패션쇼’를 개최한다.

연간 1,000만여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은 자유롭게 한복을 입고 거니는 무수한 관광객을 찾아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세계 여느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는 공간이다.

이에 시는, 한옥마을로 국한된 한복착용문화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거리패션쇼에서는 전통과 멋이 담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델들이 왕실복과 전통혼례, 신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차례로 소개한다.

한복을 입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무대에서 워킹을 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월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한복의 날’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한복을 즐겨 입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기전 관람료 감면계획’을 수립,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경기전 관람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정책도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