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알코올 중독자 재활치료 회원들이 가구판매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하반기 알코올중독자 재활치료 회원들은 이날 어린이재단 전북지부에 재활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가구 만들기를 통해 회원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해 얻은 수입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8월부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내 마음속 작은 가구 DIY’ 프로그램에 참가해 목공기술을 익힌 후,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생활용품 등 6종 280여 가지의 작품을 만들어왔다.
기부한 금액은 지난달 28일부터 보건소와 시청 로비에서 시청 직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직접 물품 보관함, 화분받침대, 벽걸이 선반, 천연비누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거둬들인 판매수익금 900,000원 전액이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회원들은 지난 상반기에도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14만원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증하는 등 저소득층 아이들을 기부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시민들이 알코올과 도박, 인터넷 등 증독 문제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의 중독조기발견 및 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가족 지원 사업, 중독폐해예방 및 교육 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등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