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박계의 리더인 김무성 의원이 탄핵 표결에 참여해 국민들 뜻을 받들겠다고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로서 탄핵찬성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던 비박계 의원들이 탄핵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무성 의원은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탄핵의 불가피성을 말씀드렸지만 집권 여당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정신적으로 큰 부담을 가졌다. 마음속으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운명이고 사심 없이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더붙여 이번 탄핵표결은 “대한민국이 여전히 법치국가이며 헌법과 법률에 따라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헌정질서를 바로 잡기위한 헌법 절차”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의원은 “탄핵 표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탄핵부결이나 탄핵가결에 대한 양자적 입장을 다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에 탄핵 가결에 실패할 경우 새누리당의 친박은 물론, 비박계 의원들까지 책임을 묻는 국민의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불발로 돌아갈 경우 야권 3당의 의원들이 의원직 총사퇴를 통해 20대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적 심판을 다시 묻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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