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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 상주단체, 전국 우수사례 선정


... 고수현 (2016-12-14 15:39:09)

한국전통문화전당 상주단체 합굿마을이 전국 우수사례 성과공유 워크숍에 전북도 대표단체로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있는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이 지난달 30일 ‘전북도 성과공유워크숍’에서 도 대표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전북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5월 도내 공연장 6곳이 선정되고, 각 공연장에 상주하는 문화예술단체 8개 팀이 선정돼 지원이 이뤄졌다. 도내에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과 부안예술회관 2개 단체, 나머지 4곳은 각각 한 곳의 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해 왔다.

특히 상주단체 운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늘어나면서 지역주민 3000여 명이 합굿마을의 공연 ‧ 체험에 참여하는 등 전당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한해 공연 및 행사로 전당을 방문한 5만7000여 명에 대비하면 5%의 정도의 인원이 상주단체로 인한 방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5만3000여 명 대비 4000여 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전당의 최대 이점인 한 공간에서 음식, 공연, 체험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합굿마을과 ‘한문화 패키지’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문화 패키지 상품은 공연·체험·투어를 하나로 묶어 놓은 공연 상품으로, 지난달 17일부터 나흘간 ▲공연으로 ‘용을 쫓는 사냥꾼’▲음식체험으로 ‘비빔밥 만들기’ ▲한문화 체험으로 ‘홍보관 투어’를 묶은 패키지 공연을 진행, 8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주목을 끌었다.

상주단체로 인해 올해 전당은 볼거리가 가득한 한해가 됐다. 상주단체 ‘합굿마을’뿐만 아니라 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를 함께 운영하며 두 단체 통산 103회의 공연 ‧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