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북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덕진공원에 덕진연못의 상징인 연꽃과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청사초롱 트리를 설치했다.
전주지역 청년문화예술조합과 함께 제작한 청사초롱 트리는 전통문화· 자연생태·역사문화를 청사초롱에 담아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시각화해 제작됐다. 해질 무렵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야간 볼거리를 위해 청사초롱 트리가 점등될 수 있도록 했다.
22일 덕진연못 청사초롱 트리 점등식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3일 동안 (사)이음과 함께 ‘연꽃 핀 덕진공원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덕진공원 관광이벤트 프로그램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덕진공원 일몰시간인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덕진연못 청사초롱 트리 주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크리스마스 트리와 연꽃 문양 장신구 만들기, 따뜻한 연잎차와 다식을 나누는 연잎차 다례체험과 아이들을 위한 과자집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덕진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브라스 밴드와 어쿠스틱밴드 등 겨울 음악공연도 개최하기로 했다.
덕진연못의 곡선형 제방인 천년사랑 둑길과 연계해 청사초롱과 연꽃을 조합한 청사초롱을 만들어 가족과 연인들이 직접 들고 제방을 거닐 수 있도록 하는 ‘천년사랑 둑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산타할아버지를 찾아라’는 프로그램에서는 덕진공원 일대에 산타할아버지를 등장시켜 덕진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SNS를 통해 참여후기를 현장에서 올리거나 당일 덕진공원 크리스마스 미션을 수행하는 방문객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