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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8 15:21:30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 아프리카 발언 왜?


... 임창현 (2017-01-20 14:01:57)

20일 오전에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은 국정역사교과서 폐기법안이 통과될 상황에 놓이자 "아직 우리 국회만이 미개하다. 아프리카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이런 일이 우리 교문위 상임위에서 했다는 것은 수치스럽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 위원장은 "이은재 (바른정당)간사님께서 국회를 미개하다고 발언 하고 날치기를 거론 하셨는데 국회선진화법 이후 날치기는 사라졌다. 그리고 교문위만 보자면 당시 (날치기라고 주장안 누리과정 추경예산 등) 여당 의원들이 국회를 들어오지 않아서 야당의원들에 의해 단독처리가 있었던건 아니냐"라며 이은재 의원의 발언에 반박했다.

이은재 의원의 발언대로라면 '아프리카 = 미개하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무리 법안 내용이 자신의 입장과 다르고 불만이 있더라도 지구촌 특정 지역을 비하하면서 까지 비유한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이다.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소속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국정역사교과서 폐기 법안과 결의안이 교문위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