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치과대학 한아름(25·사진)씨가 지난달 13일 시행된 제69회 치과의사 국가고시에서 전체 합격자 746명 중 수석으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원광대는 2013년에 이어 4년 만에 치과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전주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 원광대 치의예과에 입학한 한씨는 “열심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좌우명으로 꾸준히 노력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며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함께 공부한 학우들, 그리고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석의 영예를 안은 만큼 환자의 상태에 대해 연구하고 치료하는 치과의사가 되겠다”며 “앞으로 치과 전문의 과정을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도 치과대학장은 “한아름 양은 성실하고 올바른 태도로 주변에서 평가가 매우 좋은 학생”이라며 “졸업반인 2016년에 월등한 학업성적을 보여 국가고시에서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