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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21 11:10:43

“선도부 폐지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한문숙 (2017-04-05 1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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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전라북도 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선도부 폐지에 관한 학생토론’을 갖는다.

선도부는 교사를 대신해 등교길 정문을 지키던 학생조직을 말한다. 인천교육청이 지난해 1학기부터 일선 중고교에 학생 선도부를 폐지하고 자율적으로 상벌점제를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학생인권조례의 영향으로 학교가 자발적으로 선도부를 운영하지 않는 사례는 있었지만 교육청이 직접 나서서 선도부 폐지를 주문한 것은 인천시가 처음이다.

전북교육청도 선도부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일선 학교의 선도부 운영 현황과 사례를 파악한 뒤 일부 학생인권침해 사례가 있다며 폐지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8일 오전10시 전북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2층 인권교육실에서 열리며 엄기두 군산여고 교사가 사회를 맡는다. 이충민 학생인권센터 조사관이 발제를 하며 고등학생 4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 이후에는 전라북도 학생참여위원회가 진행하는 전라북도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골든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