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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선 및 자동온도조절기 활용 고품질 수박 생산


... 임창현 (2017-04-08 21: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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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4월 7일 수박재배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수박 저온기 착과율 향상 환경개선 시범사업의 평가회를 용안면 윤범열(62세) 농가에서 개최했다.

이 시범사업은 비닐하우스내에 전열선 및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설치하여 봄, 가을철 이상기상에 대응한 착과불량 및 당도저하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기 위한 사업이다.

정식 전에 이랑을 다져 토양 표면의 물리성을 향상시킨 후 토양 속 뿌리가 위치한 근권부분을 생육 초기에 지온을 확보하여 뿌리활력 및 착과율 증가시키기 위해 이랑에 전열선을 설치하고 자동온도조절기를 통해 생육초기부터 수확기까지 충분한 지온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연구결과에 의하면 저온기에 전열선을 활용했을 경우 착과 시기가 2.5일 단축되고, 착과율이 3.8% 높아졌고 전열선을 설치하지 않은 환경과 비교했을 때보다 지온이 2℃ 올라가 저온 피해도 4.1% 줄어든 효과른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전열선 및 자동온도조절장치를 활용했던 윤범열(62세)농가는 사례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수박 생육이 양호하여 착과율이 좋았으며 현재 수박 출하를 앞두고 좋은 가격에 상품을 팔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의 수박재배면적은 185ha이고 전라북도 지역에서 매년 4월 20일경에 첫 출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재배농가에 금년까지 39농가, 315동의 비닐하우스에 전열선 및 자동온도조절장치를 보급하여 고품질 수박생산을 지원해왔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익산지역 수박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재배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