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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느루동행학교 기초학력 지원


... 문수현 (2017-04-24 17:14:19)

전북교육청이 기초학력 집중지원학교인 느루동행학교를 선정 완료하고 이달부터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느루동행학교 희망학교 신청을 받아 지난 21일 초등학교 72교, 중학교 17교 등 총 89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신청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느루동행학교는 기초학력 더딤학생이 각자의 폭과 속도에 맞는 걸음으로 학습하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학교가 계획하고 도교육청이 이를 지원함으로써, 배움으로부터 소외되는 학생이 없는 학교(교실)를 의미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사 또는 외부강사가 진행하게 되며, 거의 방과후학교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느루’는 ‘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이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16교(초14, 중4) △군산 13교(초12, 중1) △익산 15교(초12, 중3) △정읍 7교(초6, 중1) △남원 6교(초6) △김제 4교(초4) △완주 6교(초4, 중2) △진안 1교(초1) △무주 2교(초2) △장수 2교(초1, 중1) △임실 2교(초2) △순창 4교(초3, 중1) △고창 5교(초3, 중2) △부안 4교(초2, 중2) 등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수 등을 고려해 1교(급)당 100만∼600만원씩 총 2억7200만원을 지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교 지원을 통해 전체 학교의 학력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특히 기초학력 더딤학생 및 학교 집중지원으로 학교 간 학력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