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4선 ·광주 광산구갑)과 정책위 의장에 초선 이용호 의원이 선출됐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광주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전문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20대 국회의원 이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집단지성의 힘을 믿는다. 우리 구성원 40명이 머리를 맞대고 항상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해쳐나갈 수 있으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앞으로 저는 당 내의 의사소통구조를 중첩적으로 만들어서 의원님들의 의사가 제대로, 강력하게 형성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지금 상당히 들떠있는 것 같다"며 그래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는 그 신념은 여기계신 의원님들 모두가 한결같기 때문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이용호(초선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의원은 전주고등학교 출신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경향신문 정치부 기자, 국무총리비서실 공보담당비서관,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을 역임해왔다.
이용호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세심하게 읽어서 당이 정책적으로 국민들과 유리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출은 1차투표에선 과반수 득표 없이 김동철 14표, 김관영 13표, 유성엽 12표를 획득해 결선투표까지 진행했다. 김 원내대표는 결선투표에서 김관영 의원을 상대로 과반이상을 득표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오른쪽 부터 조배숙 전 정책위 의장, 이용호 정책위 의장, 김동철 원내대표, 주승용 전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