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일고, 군산 전북외고, 익산 전북제일고 총14학급에서 ‘하이클래스 독서-철학 성장 프로그램’이 21일 개강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 고1, 2 학생 중 희망자를 선발해 독서와 강의를 통한 철학적 사고능력과 주제탐구 보고서 작성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17주(51시간) 동안 매주 일요일에 3시간씩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주 한일고(8학급), 군산 전북외국어고(4학급), 익산 전북제일고(2학급)가 권역별 거점학교로 지정됐다. 인문반과 자연반으로 나눠 14학급 총 260명의 학생이 참여해 독서 후 토론 및 강사특강, 주제 탐사 보고서 작성 등을 이수하게 된다.
강사는 학생에게 현직 교사의 참여를 늘리고, 일부 분야는 교수, 작가 등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다.
수업은 1일 3교시 무학년 통합 인문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독서‧토론‧강의 후 주제탐구 보고서 작성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소수 정예 인원을 대상으로 지속적,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철학적 성장과 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