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회현초등학교(교장 임길용)는 지난 25~26일 1박2일간 학교운동장과 폐교(용화초)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회현 뜰캠프 행사를 가졌다.
올해 뜰캠프에서는 “들에서 살아보자”라는 주제로 학교잔디밭에 아이들 스스로 텐트도 치고 인스턴트 음식 대신 아이들이 직접 밥과 음식을 해 먹으며 하루를 지내보았다.
3~6학년 학생들은 14개의 띠앗으로 나뉘어 스스로 텐트도 치고 서툰 솜씨지만 밥도 지어보고 ‘양파가 들어가는 요리’를 만드는 미션도 해결하며 저녁식사를 마쳤다. 저녁식사 뒤엔 레크레이션이 이어졌다.
첫날 마지막 순서는 아버지회와 선생님들이 준비한 담력훈련이었다. 무섭지만 즐거운 담력훈련을 마친 아이들은 아버님들께서 준비한 따뜻한 코코아 한 잔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두 번째 날의 주제는 “물”이었다. 밖에서 파는 물총이 아니라 다 쓴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 만든 재활용 물총으로 전교생이 띠앗별로 물과 관련된 놀이들을 자유롭게 즐기는 한마당이었다.
물 풍선 과녁 맞춰 터뜨리기, 물 바가지에 옮겨 채워 넣기, 물총으로 비닐에 그려진 그림 지우기, 바구니에 물 풍선 던져 넣기, 물 풍선으로 빈 캔 넘어뜨리기,간이 수영장에서 물놀이하기 등 여러 가지 물놀이로 때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시간이었다.
회현 뜰캠프는 야영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경험하기, 놀이를 통한 우정쌓기,배려와 협동하는 마음 등을 기르기 위해 6년째 하고 있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