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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간호학과 39명 장기기증 서약


... 한문숙 (2017-06-09 10:16:54)

한일장신대 ‘인문고전’(최재선 교수) 수강생인 간호학과 1학년 학생 39명이 사후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해 8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문병호 전북본부장이 참석해 장기기증의 의미, 절차, 방법, 혜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문 본부장은 “뇌사자 1명이 장기기증할 경우 최소 5명에서 70명까지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생명을 다루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누구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에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재선 교수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다루는 소명의식에서 동참한 것 같아 흐뭇하고 기쁘다”면서 “아울러 한 달에 커피 한 잔을 참고 하는 기관 후원은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주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장신대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재학생 41명이 장기기증을 서약한 바 있다. 이러한 장기기증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한일장신대와 최재선 교수(인문사회과학부)가 6월 10일 오후 4시 군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전북지부 주최 제16회 사랑의 대음악회에서 이사장상(단체, 개인부문)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6월 8일 한일장신대 간호학과 1학년 학생들이 장기기증 서약서와 등록증을 들고 기념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