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정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2일 전주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트를 탔다.
학교는 학기마다 두 번씩 생활체육교실을 연다. 정우초는 지난해까지 승마, 수영, 인라인스케이트를 체험했었다.
6학년 곽유경 학생은 “우리 동네엔 스케이트장이 없어 스케이트를 못 타봤는데 이번 여름에 시원하게 스케이트를 탈 수 있었다”고 즐거워했다.
전영기 교장은 “정우초등학교는 아이 중심, 이해와 소통, 다름 존중의 문화로 학생의 움을 키워주는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실천한다”면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해 정서적 유대를 키우고, 학생들끼리도 우정을 원만히 쌓아가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