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1255명이 하절기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봉사활동에 나선다.
전북대는 17일 오전 10시 대학 체육관에서 2017년 하계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진안과 무주, 장수, 부안, 고창 등으로 나뉘어 일주일 동안 마을 환경 정리와 작물 수확 등 부족한 농가의 일손을 돕는다.
이남호 총장도 18일 오전 진안군 부귀면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찾아 함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오늘 농활에 참여한 학생들의 숫자가 12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전국에서 우리 학생들의 농촌사랑이 최고 중의 최고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땀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사회봉사를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해 졸업 때까지 모든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에 참가한 전북대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