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유행성 눈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 직접 접촉해 감염되며 여름 휴가철 물놀이 후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고 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이상 증상이 생기면 조기에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라북도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물놀이 후에는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라며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