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과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22일 오전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도교육청과 연대회의는 그동안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한 376개 안에 대해 조인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차별해소와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적 책무 여건 마련 △육아휴직 기간 및 분할사용 확대와 임신여성의 연장, 야간, 휴일근로 금지를 통한 일하는 부모의 육아여건 조성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보건교육 실시 및 산업안전보건협의회 운영을 통한 조합원의 안전․건강 유지여건 마련 △노동조합 운영위원회 확대, 노사가 소통하는 조합원교육 실시와 노동조합 유․무급 전임확대를 통해 노동활동이 자유로운 조합 활동 보장 △퇴직준비 휴가 및 연차일수 확대를 통해 퇴직자 인생 2모작 설계 여건 마련 등이다.

이번 단체협약에 앞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15년에 총 512개항(전문, 본문 109조, 부칙 11조, 직종 21조)에 대해 단체교섭 요구서를 제출한 후 전북교육청과 4차례의 예비교섭, 42차례 실무협의회와 77차례 실무교섭(직종교섭)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