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8일, 김승환 교육감이 정부의 교육현안과 교육분야 중장기로드맵을 만들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자치 강화 및 학교자율화와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하는 교육분야 협치 기구다.
교육자치협의회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재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경기도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고, 교육감협의회가 추천한 당연직 위원과 학계·법조계·시민사회·학교현장 민간위원 등 14명으로 꾸려졌다.
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 삼각산고등학교에서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서 협의회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교육자치 및 학교자율화 추진계획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심의했다.
교육자치협의회는 로드맵을 통해 ① 3대 즉시이행 과제를 추진하는 ‘기반 조성’(’17) → ② 학교에 부담이 되는 규제와 지침 정비하는 ‘성과 확산’(’18) → ③ 법령 제․개정 등을 통해 혁신을 정착시키는 ‘현장 안착’(‘19~) 등 3단계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앞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의 공동 정책연구와 현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세부 사항을 검토한 후 12월 개최 예정인 제2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심의・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