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학회(회장 문승철, 항공대교수)가 발간하는 학술지 ‘언어(편집위원장 박시균, 군산대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7 학술지평가에서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미 등재학술지이던 ‘언어’는 이번 등재학술지 유지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둬 심사대상 학술지 852종 가운데 34종에만 주어진 ‘우수등재학술지’의 영예까지 누리게 됐다. 특히 인문예체능분야에서는 ‘언어’를 포함해 4종만 우수등재학술지에 선정됐다.
한국언어학회는 1975년 학회가 창립된 이래 음성학,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역사비교언어학, 언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언어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학회 학술지인 ‘언어’를 통해 국내외 유수한 학자들의 연구 업적을 발표하는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문승철 회장은 “이번 우수등재학술지 선정을 발판으로 한국 언어학이 세계 언어학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학회를 이끌어가겠다. 학술지 ‘언어’도 세계적인 학술지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도록 학술지의 고급화, 양질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